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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국민의힘 운명의 밤…후보 교체 명분은?

2025-05-09 1,1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 손인해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국민의힘은 이제 어떻게 되는거에요? <br><br>전당대회 개최, 지위 인정 가처분이 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 확실히 부담이 덜어진 상황입니다. <br> <br>이제 남은 건 사실상 여론조사 결과와 의원총회뿐이라고 할 수 있겠습니다. <br> <br>지금 이시각까지, 여론조사결과가 분석 중입니다만 김문수 후보로 갈건지, 한덕수 후보로 바꿀건지 여론조사 결과와 의원총회에 달렸습니다.<br> <br>한 후보가 압도적으로 높게 나온다면 후보 재선출로 가는 안이 유력하게 검토될 겁니다. <br> <br>후보등록까지 이틀만 남은 상황이라 오늘 밤 의원총회에서 결정될 텐데, 한 후보로 의견이 모아질 수 있습니다.<br> <br>Q2. 한덕수 후보로 갈 수가 있나요? <br><br>경선을 통해 선출된 김 후보 대신 한 후보로 가려면 근거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그 근거 하나가, 바로 당이 진행한 여론조사입니다.<br><br>후보적합도 조사에서 한 후보가 우세하면 한덕수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 지도부 생각입니다.<br> <br>이재명 후보를 이기려면 경쟁력 있는 후보가 돼야하는데, 당원과 국민들이 원하는 건 김 후보가 아니라 한 후보라는 거죠. <br> <br>여기에, 의원들도 동의할 수 밖에 없고요 <br> <br>한 중진 의원은 "지도부가 죽어라 싸워야한다"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재선출을 위해 의원들 설득해야한단 얘기입니다.<br> <br>의원총회에서 재선출안이 당론으로 추인되면 곧바로 내일 전당원 대상으로 ARS 전화투표를 하고요, <br> <br>모레 전국위 열어서 한 후보 재선출을 확정합니다.<br> <br>Q3.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가만히 있을까요? <br><br>가만히 있진 않을 겁니다.<br> <br>김 후보는 후보등록을 강행할 겁니다. <br> <br>지금까진 낸 가처분이 줄줄이 기각됐지만, 당이 후보 교체를 강행한다면 추가적인 법적 대응을 할 가능성이 높거든요, <br> <br>전국위원회 이후라도 법원이 당의 결정에 제동을 걸어주면 김 후보에게 기회가 돌아올 수 있는 겁니다.<br> <br>Q4. 당에서도 예상하고 있을 것 같아요? <br><br>법적 리스크를 우려하는 목소리도 분명 있습니다.<br> <br>율사 출신의 한 의원, "인위적 방식으로 후보 교체를 했다가 위법하다는 판단을 받으면 최악의 경우 후보 자체를 못 낼 수도 있다"고 우려하더라고요.<br> <br>Q5. 김문수 후보로 갈 수 있나요? <br><br>김문수, 한덕수 두 후보 선호도가 비슷하다면 당이 한덕수 후보로 후보를 바꿀 근거가 약해집니다.<br> <br>이 경우에는 의원총회에서 김문수 후보로 그대로 갈 수밖에 없지 않냐는 목소리가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Q6. 의총 열리지 않았는데, 의원들 분위기는 어때요? <br><br>사실 어제까지만 해도 '결국은 김문수 후보로 가야하지 않겠냐'는 기류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미우나 고우나 법적 리스크를 짊어지면서까지 한덕수 후보로 교체는 무리 아니냐는 겁니다.<br> <br>그런데 오늘 김문수 후보가 의원총회장에서 당의 단일화 추진에 대해 불만과 비판을 쏟아내면서 내부 분위기가 상당히 격앙됐습니다.<br> <br>당내에선 "김문수 후보로 선거를 치르는 것보다 후보를 안 내는 게 나을 수 있다", 이대로 갔다간 이준석 개혁신당 대선 후보에게 2등 뺏길 수 있다"는 말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> <br>오늘밤 의원총회가 대선후보를 누구로 할지 중요한 변곡점이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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